💡 Insight
수도사 구이고가 제시한 "렉지오 디비나"는 말씀을 생활 속에서 경험케 하는 방법으로, 네 단계인 말씀읽기, 말씀묵상, 말씀기도, 말씀관조를 통해 신성한 독서를 실천합니다. 이 과정은 경건의 시간과 유사하며,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시작됩니다. 영성독서를 위해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성경 본문을 선정하여 깊이 있는 묵상을 이어갑니다.
🗺️ Knowledge Map
- 렉지오 디비나(Lectio Divina): 거룩한 독서, 신성한 독서
- 네 단계: 말씀읽기(Lectio), 말씀묵상(Meditatio), 말씀기도(Oratio), 말씀관조(Contemplatio)
- 경건의 시간: 일정한 시간에 성경 읽기
- 성령의 도움: 진리 가운데 인도해주심을 구하는 기도
- 시간 헌신: 하루에 일정한 시간, 30분 동안 4계단
- 장소: 조용한 골방 또는 새벽기도 장소
- 본문 선정: 구약/신약에서 한 책 선정, 연결된 본문 내용 접하기
- 영성독서의 본문: 선택된 본문 외에도 깨달음을 주는 모든 성경 말씀 포함
11. 영성독서 명칭과 실재
수도사 구이고가 제시한 "렉지오 디비나"는 말씀을 생활 속에서 경험케 하는 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말씀을 경험하기 위해서 구이고는 "말씀읽기(Lectio), 말씀묵상(Meditatio), 말씀기도(Oratio), 말씀관조 또는 조명(Contemplatio)"라는 네 개의 단계를 제시했지요. 이런 방법을 라틴어로 렉지오 디비나(Lectio Divina)라고 합니다. 렉지오(Lectio)는 "독서"라는 말이고 디비나(Divina)는 "거룩한, 신적인, 신성한"이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렉지오 디비나는 "거룩한 독서, 신성한 독서, 신적인 독서"라는 라틴어로 여기서는 "영성독서"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영성독서를 하는 실재적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경건의 시간, 성령도움 기도
영성독서 즉 렉지오 디비나를 한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경건의 시간(Quiet Time)을 갖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렉지오 디비나(Lectio Divina)란 용어가 의미하듯이 신성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읽는 것입니다. 머리로 이해하기 위해서 읽는다기보다는 마음으로 깨닫기 위해서 읽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16절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성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려면 그 말씀 속에 감동을 불어넣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기 전에 성령께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주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 시간 헌신, 30분 동안 4계단, 장소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 영성독서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드리는 결단입니다. 영성독서가 깊어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처음에는 30분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30분 동안에 말씀읽기, 말씀묵상, 말씀기도, 말씀관조 또는 조명 등 네 단계를 하는 것이지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한 후에 경건한 자세로 말씀을 읽는 "말씀읽기"를 합니다. 읽은 후에 본문 내용을 묵상하면서 말씀을 마음에 새겨 넣는 "말씀묵상"을 합니다. 이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을 다시 마음의 눈으로 읽어가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말씀기도"를 드립니다. 끝으로 말씀기도를 통해 듣게 된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생활하는 "말씀관조 또는 조명"의 단계로 들어갑니다. 이런 영성독서를 하기 위한 적절한 장소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서 조용한 골방이면 좋겠습니다. 새벽기도를 하시는 분들은 조용한 새벽시간에 교회에서 하실 수도 있습니다. 목사님 인도 하에 새벽기도 시간에 온 교우들이 함께 하셔도 좋겠지요. - 본문 선정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면 다음에는 영성독서를 위한 본문을 결정해야 합니다. 성경 안에 뽑아낸 중요한 암송구절들을 매일 읽어나갈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구약이나 신약 가운데서 한 책을 선정해서 매일 한 단락씩 읽어나가는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매번 단락을 선택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연결된 본문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경우에는 신약 복음서 가운데 한 책을 선택해서 기독교의 기초인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영성독서에서 하나님 말씀은 단지 선택된 본문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장소에서 누구에 의해서 선포된 말씀이든지 내게 깨달음을 주는 성경 말씀은 모두 영성독서의 본문이 됩니다. 주일 예배 때에 목사님에 의해 선포된 설교말씀 역시 영성독서의 본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