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Sanctification)
일자: 2026-02-06 | 본문: 로마서 8:26-30,
1. 말씀 기도(다같이):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아버지 앞에 부르시고 한 몸, 한 마음, 한 영으로 모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교회가 결정한 계획들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한 가지 목적, 곧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데 모아
주옵소서.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전순위로 삼게 하시고, 이 교회와 커뮤니티의 모든 이가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두게 하시고,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주의 말씀으로 우리의 가슴을 흔드사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옵소서.
진정으로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 사랑이 서로를 사랑함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우리의 섬김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서
흘러나오게 하시고, 분열이 아닌 하나 됨으로 인도하소서. 오늘도 가장 귀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전부를 드려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내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에 나를 도와주었거나 나에게 힘이 되었던 좋은 사람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로마서 8:26-30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하나님은 부르실 때 단지 구원받아 안전하게 지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려는 목적을
두셨습니다(롬 8:29).
이 목적은 창세기의 시작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셨지요. 이때 하나님은
사람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영광스러운 형상이 죄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여정 곧 신앙생활이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된 이 시대의 영향력은 너무도 강력해서 로마서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 12:2).
이 시대를 들여다보면 속 안에 시기와 질투, 비교와 미움이 만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진 자리에는 자기중심과 탐욕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옛 사람을 벗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가르칩니다(엡
4:24). 새 사람은 곧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사람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도덕개선이나 습관 교정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새로
빚어지는 재창조입니다. 변화의 표준은 ‘조금 착해졌다’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더 닮아갔다’입니다.
신앙의 전통은 이 길을 거룩한 변화 곧 “성화(sanctification)"라 불러 왔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성화를 신앙생활의
중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성경은 지식을 늘리는 백과사전이 아니라 삶을 변모시키는 말씀입니다. 아는 만큼 변해야 하고, 들은 만큼
거룩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간을 주시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거룩해지고, 지난달보다 이번 달 더
깨끗해지는 것, 이것이 시간의 선물에 대한 크리스천의 합당한 응답입니다.
성화는 말씀을 통해서만 성취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건히 받아들이고, 마음판에 새기고, 반복해 되뇌며, 일상에 적용해야
하지요.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십니다. 성화는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한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할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생활이며 또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성화되는 크리스천은 분명히 다릅니다. 말이 달라지고, 마음이 너그러워지며, 선택의 방향이 바뀝니다. 세대의 압력에 순응하던 발걸음이
복음에 순종하는 길로 돌아섭니다. 나에게 편한 것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을 택하기 시작합니다. 공동체의 열매도 따라옵니다. 서로
격려와 위로가 깊어지고, 웃음과 나눔이 풍성해지며, 작은 감사와 축하의 자리가 은혜의 현장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되는 사람, 성숙한
사람, 철드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겠다고 다시 한 번 결심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지난달보다 이번 달 더 새 사람을 입겠다는 결심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성화의 삶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 질문 나눔:
6.1.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셨나요?
6.2. “성화”라는 것이 무슨 말인가요?
6.3. 창세기 1:26절과 로마서 8:29절에 근거한 크리스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7. 적용 질문:
7.1.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아직 하나님 보시기에 안 좋은 모습이 내게 남아있다면 무엇인가요?
7.2. 나는 어떻게 하여야 어제보다 더 성화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거룩하신 하나님, 창세전에 미리 아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죄로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오늘도 말씀 앞에 세우시니, 성령으로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 세대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로 분별하며 거룩의 길을 선택하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옛 사람을 벗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은혜를 허락하시옵소서. 말씀을 귀히 여기고 묵상하여 생각과 언어와 습관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 모임이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 변화와 성숙한 삶을 위한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전 존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