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

일자: 2025-12-28 | 본문: 시편 24:1-7


1. 말씀 기도(다같이):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사랑과 보호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특별히 교회와 속회 모임을 통해 세상을 이길 힘 주심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연약하여 세상에 더 마음을 두었던 죄를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나태했던 믿음을 정비하게 하시고 전도의 열매, 기도의 열매, 예배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간을 삶의 가장 순위에 두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창조주이신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믿음과 구원의 길로 인도할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날마다 우리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육체와 마음과 삶의 문제로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이 그 자리에서 주의 사랑을 느끼며 견디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영원하신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마음열기: 대문, 방문, 교문, 정문, 뒷문, 등 문에는 종류가 많이 있지요. 문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면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시편 24:1-7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인생을 살다 보면 유난히 길이 평탄한 날도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이 보이지 않는 황량한 날도 있습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도망하다가 광야에서 밤을 맞던 야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형의 분노를 피해 급히 집을 떠난 그는 광야에서 지쳐 쓰러져 돌 하나를 베개 삼아 잠들었습니다. 그 외로운 밤에 그는 하늘과 연결된 사다리와 그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천사들을 꿈에 보았습니다. 잠에서 깨어 야곱은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로다.”라며 하늘의 문을 언급했습니다.
문이 열려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듯이 신앙도 하늘의 문이 열려야 참된 예배와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능합니다. 성경은 성막과 성전의 구조를 통해 이 진리를 가르칩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문에 해당하는 휘장이 걸려 있습니다. 그 휘장은 옆으로 미는 문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 문입니다. 굽혔던 머리를 들어 올리듯이 성소 휘장을 들어 올리면 인간의 장소인 성소와 하나님의 거처인 지성소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즉 땅과 하늘이 통하고 유한이 무한을 경험하며 이 세상이 저 세상을 경험하는 신비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성소의 문이 열리면 이쪽에 서있는 우리가 저쪽의 영광을 엿보게 되지요. 이쪽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저쪽 즉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 문이 열리면 경계가 흔들리고 천상의 사다리를 보았던 야곱처럼 ‘저쪽’을 보는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신앙이란 단순히 무엇을 먹고 입고 이루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의 제약을 넘어 영원의 세계를 사모하고 주기도문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사모하는 것이 신앙이지요.
큰 홍수가 나서 수위가 차면 댐은 심한 물의 압력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가 수문이 열리면 그 문틈으로 엄청난 양의 물이 굉음과 함께 쏟아져 나옵니다. 하늘에 엄청난 은혜와 영광이 풍성하게 쌓여 있습니다. 문만 열리면 우리가 상상하는 차원을 넘어서는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체험이 그 증거입니다.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던 법궤가 잠시 3개월간 오벳 에돔의 집에 머물렀지요. 하나님의 법궤 곧 하나님의 보좌가 오벧 에돔의 집에 들어오자 그의 가정과 소유에 눈에 띄는 축복이 임했습니다. 질병이 물러가고 손에 닿는 일마다 형통함이 뒤따랐으며 자손과 가축이 엄청나게 번성하더니 그 소문이 다윗 왕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모시면 나라가 복을 받는다”는 원리를 깨닫고, 그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들여 이스라엘의 번영을 열었습니다.
법궤 곧 하나님의 보좌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오벳 에돔은 이후 법궤 앞에서 문지기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통하여 오벳 에돔은 자신의 집에 하늘의 문을 열어 놓은 문지기였습니다. 천국에도 문이 있고 지옥에도 문이 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가정과 직장, 기업에 하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그 열쇠로 하늘의 문을 열면 오벳 에돔의 집처럼 은혜가 흘러듭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84편에서 자신의 왕좌보다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자리를 더 귀하게 여깁니다. 우리 모두 예배와 기도를 통하여 하늘 문을 활짝 열어 제치면 수문이 터지듯 은혜와 영광이 임하는 초월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6. 질문 나눔:

6.1. 광야에서 돌베게 베고 자던 야곱은 무엇을 보았나요?

6.2. 휘장 곧 문으로 구별되었던 성소(이쪽)와 지성소(저쪽)는 각각 무엇을 의미합니까?

6.3. 오벳 에돔의 집에 법궤가 머문 3개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7. 적용 질문:

7.1. 주일 교회에서 안내하는 안내위원은 성전 문지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만일 내가 다음 주일 안내위원이라면 어떠한 문지기가 되어야 할까요?

7.2. 오벳 에돔처럼 나의 가정이 축복을 받으려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사랑의 하나님,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자던 야곱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 주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하늘 문을 열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들어오시도록 우리의 마음의 문과 교회의 문이 열리게 하시옵소서. 문이 열려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를 감싸게 하여 주시옵소서. 메마른 심령마다 하늘의 생수로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기신 천국의 열쇠로 막힌 데를 열고 주님 오시는 길을 곧게 하게 하시옵소서. 연약함을 고치시고 지친 영혼을 일으키시는 주님, 지금 이곳에 오셔서 좌정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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