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라
일자: 2025-11-23 | 본문: 시편 136:1-26
1. 말씀 기도(다같이): 고마우신 아버지 하나님, 한 해를 돌아보며 모이게 하시고 예배의 특권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정과 자녀, 학업의 자리마다 보호와 공급으로 붙드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특히 한 해 동안 우리 속회 속도원들을 인도해주심에 감사 찬송 드립니다. 교회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임원들과 특별히 주일학교를 인도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큰 축복으로 더해주시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붙잡고 실천하는 말씀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저희들 마음속에 감사가 넘치도록" 우리의 예배와 신앙의 길을 은혜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추수감사절 모임, 행사, 예배 등이 있었다면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시편 136:1-26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추수감사절의 뿌리는 구약에 있는 수장절과 장막절에서 시작합니다. 수장절은 추수한 곡식을 거두어 창고에 모으며 그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올려드리던 절기였습니다. 이 수장절은 초막절로도 불렸습니다. 초막절은 초목으로 엮은 임시 장막을 치고 그 안에서 7일을 지내며 애굽에서 탈출해서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지내던 날들을 기념하는 날이었지요. 구약의 추수감사절은 추수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구원에 대한 감사가 함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바람 거센 대서양을 건넌 102명의 청교도로부터 시작되었지요. 1620년 12월, 매사추세츠 플리머스에 도착했을 때 그들을 기다린 것은 혹독한 겨울과 낯선 질병이었습니다. 102명 가운데 그 겨울에만 하루에 두세 명씩 죽어가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식량은 줄어들고 추위는 매서웠으며, 육체의 한계가 덮쳐오던 때였습니다. 이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왔기에, 원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고통을 견뎠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때, 뜻밖의 도움을 예비하셨습니다. 1621년 3월, 아직 바람이 차갑던 어느 날, 원주민 사모셋이 불쑥 나타나 서툰 영어로 “Welcome, Englishmen”이라 인사했습니다. 낯선 땅에 내렸던 청교도들에게는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며칠 뒤, 사모셋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스칸토를 데려왔습니다. 지도자 브래드퍼드는 스칸토를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특별한 도구”라 고백했습니다.
스칸토의 삶은 기구했습니다. 청교도들이 도착하기 6년 전, 영국의 선장 토마스 헌트가 이 지역 원주민들을 납치해 스페인으로 팔아넘기려 했고, 스칸토도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가톨릭 수도사들이 그들을 구출해냈고, 스칸토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유럽의 문화를 접하며 영어를 배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소망하던 그는 탐험대의 통역으로 선발되어 북미로 복귀했고, 마침내 1621년 봄 청교도들과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었습니다.
스칸토는 청교도인들이 신대륙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나아갈 길을 구체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영국에서 가져온 밀과 완두콩 씨앗들이 자랄 수 없는 땅이었기에 인디안 옥수수를 재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당장 먹을 식량을 위해 장어 잡는 법과 해산물 채집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자라나는 식물들 중에서 먹을 수 있는 약초나 열매를 알려주었지요. 또한 청교도들이 영국 투자자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모피 무역을 알선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스칸토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추수를 하게 되어 추수감사절을 지낸 것입니다. 첫 추수 감사절에는 옥수수, 물고기, 칠면조, 사슴고기 등으로 음식을 준비해놓고 살아남은 50여 명의 청교도인들과 원주민 90여명이 3일 동안 잔치를 베풀며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우리의 추수감사절은 구약의 수장절과 장막절의 의미처럼 올 한 해의 풍성한 추수 수확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가 어우러져서 드리는 특별한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