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일자: 2025-11-02 | 본문: 사도행전 16:16-26


1. 말씀 기도(다같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에게 아빠 아버지라 부를 특권을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이름을 부를 때 힘과 위로를 얻는 우리가 오늘도 주의 나라를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한 나라를 사랑과 평화로 드러내게 하시고, 섬김과 돌봄을 우선하게 하소서. 길 잃은 이들을 위해 복음의 씨를 넉넉히 뿌리게 하시되, 결실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큰 백향목의 그늘은 아니어도 작은 겨자씨의 그늘을 심는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성령으로 부어주소서. “아버지, 오늘은 무엇을 해드릴까요?”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필요만 앞세웠던 우리의 어린 신앙을 용서하소서. 우리 교회가 형식에 매이지 않고 주님이 기쁨으로 숨쉬시는 공동체 되게 하시며, 각 사람의 달란트로 풍성한 열매 맺게 하소서. 우리의 소망이요 힘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집이나 직장에서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의자’(자리)는 어디인지, 이유와 함께 나눠볼까요?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사도행전 16:16-26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본문을 보면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바울과 실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온전케 하자, 도리어 그 주인들이 법정에 고발을 해서 심한 매질을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선한 일을 행했음에도 억울한 상황에 처함 바울과 신라는 한밤중에 옥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감옥일지라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임재하시어 옥토가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나며 바울과 실라의 손과 발을 묶고 있었던 족쇄가 풀려지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자가 있는 감옥에 들어오신 것이지요.
다윗의 장막을 쓴 타미 테니의 책에서 유전병으로 심각한 비만을 갖고 있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북쪽의 추운 동네에 살던 그 친구는 심각한 비만 때문에 어느 집에 초대를 받아도 선뜻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머뭇거리며 먼저 집안을 살폈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몸무게를 감당할 의자가 그 집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앉는 순간 부러져 모두가 난처해질 것을 알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초대를 받고도 집 안에 마땅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일화는 히브리어로 ‘영광’을 뜻하는 카보드(kavod)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예가 됩니다. 카보드의 본래 의미는 ‘무거움’입니다. 곧 영광의 하나님은 ‘무거우신 하나님’이시란 뜻도 됩니다. 우리가 예배 중 뜨겁게 감동을 받고도 며칠 못 가 식어 버리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무게를 모실 자리를 준비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스치듯 들렀다 가는 손님이 아니라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좌정하시는 왕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하나님의 보좌 곧 머무실 ‘의자’가 없으면 주님은 슬퍼하시며 떠나십니다. 예배의 중요한 문재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를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과 우리 속회 안에 하나님께서 편히 앉으실 견고한 의자, 즉 순종과 경외, 정직과 거룩함으로 만들어진 보좌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배는 또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는 자리입니다. 아무리 새 차라도 기름을 넣지 않으면 길 위에서 서 버립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달리던 차도 멈춥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보충하지 않으면 멈춰버립니다. 성소에 정금등대가 있었지요. 그곳의 등잔불은 기름이 있어야 탑니다. 기름이 마르면 불은 꺼져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예배 때마다 성령의 기름을 채우지 않으면 식어지고 꺼지게 됩니다. 이 성령의 기름은 단지 감정의 열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내 삶을 ‘태워 드리는’ 헌신에서 나옵니다. 참된 예배란 제단에 올려진 제물에 불이 붙듯이 “나를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는 것”입니다. 내 시간과 선택, 관계와 자원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하나님의 의자’는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낮아진 마음과 회개의 자리, 성령의 기름이 흐를 수 있는 순종의 자세입니다. 그런 자리에 주님께서 임재하셔서 머무십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를’ 자리를 준비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카보드의 무게를 견딜 의자, 곧 왕의 보좌를 마음에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의 방문보다는 하나님의 머무심을 구합니다.

6. 질문 나눔:

6.1. 바울과 신라는 어떤 이유로 매를 맞고 깊은 옥에 갇혔습니까?

6.2. 감옥에 안에서 바울과 실라는 무엇을 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6.2. 히브리어 ‘카보드’가 뜻하는 바는 무엇이며 그것이 예배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7. 적용 질문:

7.1. 지금 내 마음에 하나님을 모셔드리기 위해 준비된 의자는 어떤 상태인가요?

7.2. 성전에 있는 등잔의 기름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를 예배 자리로 부르신 주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하신 말씀 앞에 마음을 겸손히 엽니다. 영광의 하나님, 카보드의 무게를 감당할 ‘의자’를 우리 심령과 속회 안에 준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잠깐 스치듯 방문하심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좌정하시어 다스리시는 임재를 허락하소서. 마른 심령에 성령의 기름을 채우시고, 꺼져가는 심지에 다시 불을 붙여 주시옵소서. 한밤중에도 바울과 실라처럼 기도와 찬미로 주를 높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제단이 되고, 우리가 올려 드리는 순종이 기름이 되게 하시어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서게 하시며 주의 능력으로 끝까지 서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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