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구하시는 것
일자: 2025-10-19 | 본문: 시편 51:10-19
1. 말씀 기도(다같이): 항상 사랑으로 저희를 돌봐주시고 은혜로 충만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서 속회를 갖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죄성 때문에 그렇게 살지 못한 것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한걸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속한 어린이들 청소년들을 지켜주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교우들은 모두 주님을 충성되게 섬기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속회 모임을 통해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속회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여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마음에 상처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치유와 위로로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신앙생활 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예배는 무엇인가요? 또 왜 그 예배가 기억에 남는 것일까요?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시편 51:10-19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구약의 성소에는 늘 불이 타올랐습니다. 금촛대의 불이 공간을 밝히고, 분향단에서 향이 피어나며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창문은 없었습니다. 환기할 틈 없는 방에 연기와 향이 자욱했지요. 제사장은 그 흐릿한 시야 속에서 떡상과 촛대와 분향단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섬겼습니다. 그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시력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비록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는 확신 말입니다. 우리의 예배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육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성령님을 손으로 만지듯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떼는 순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게 됩니다. 살아 있는 예배 는 바로 그 믿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시야가 탁해도, 마음의 방향이 분명하면 신앙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리니”란 말씀을 통하여 예배를 회복하시겠다는 선언하십니다. 다윗의 장막은 화려한 구조물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맞아들이는 마음의 장막을 가리킵니다.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예배는 그런 예배입니다. 형식보다 중심이 살아 있고, 절차보다 임재가 우선이며, 체면보다 진실이 앞서는 예배입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경은 세 가지 장면을 증언합니다. 첫째, 하늘이 열렸습니다. 둘째,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습니다. 셋째,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간단한 묘사 속에 예배의 본질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예배는 하늘이 열리는 시간입니다. 하늘이 열릴 때 성령께서 임하시고, 임재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음성의 내용은 놀랍도록 명확합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면 내가 누구인지 또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은 단지 말씀만 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왜 하늘을 여실까요? 우리를 만나시려는 것입니다. 예배는 만남입니다. 예배 시간과 장소가 거룩해지는 이유는, 그분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회나 교회에 함께 모여 있을 때에 눈에 보이는 것은 사람들뿐이지만, 믿음의 귀가 있으면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늘이 열릴 때 하나님은 나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사랑한다, 괜찮다, 나는 네 아버지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장막처럼 마음을 활짝 열어 하나님을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형식은 단순해도 중심은 전심으로, 눈은 흐릿해도 믿음은 또렷하게. 금촛대의 불처럼 꺼지지 않게 믿음을 지키고, 분향단의 향처럼 기도를 쉬지 않으며, 떡상처럼 말씀을 가까이하면, 하나님이 계신 하늘은 다시 열립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음성은 듣게 됩니니다. “사랑한다. 괜찮다.” 무너진 장막이 바로 세워질 때 곧 예배가 회복될 때 우리는 내가 누군지 나의 영적 아버지는 누구신지 알게 됩니다. 살아있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가야할 또는 달려야 할 삶은 목적과 방향을 깨닫게 됩니다. 예배는 하늘의 문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며, 아버지의 음성이 우리를 일으키는 시간입니다. 장막이 무너졌다면 다시 세우면 됩니다. 기름이 없어 등불이 꺼졌다면 다시 부으면 됩니다. 향이 다 타서 사라졌다면 다시 피우면 됩니다. 예배의 회복은 언제나 첫사랑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고백에서 장막은 다시 일어섭니다.
6. 질문 나눔:
6.1. 창문도 없이 연기로 가득 찬 성소 안에서 제사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6.2.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에 나타난 세 가지 장면은 무엇인가요?
6.3.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운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인가요?
7. 적용 질문:
7.1. 하늘 문이 열려지는 속회 모임이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7.2. 예배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하나님, 오늘 우리 위에 하늘 문을 여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시옵소서.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에 성령의 빛을 비추어주시옵소서.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우리 안에 다시 세워주시고, 형식보다 임재를, 관습보다 사랑을 선택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딸이다”라는 요단강에서 들려온 그 음성을 우리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혼란과 절망 속에 빠져있는 영혼들을 위로해주시고, 생명의 소망으로 붙들어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순종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