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무너진 장막

일자: 2025-10-12 | 본문: 사도행전 15:12-21


1. 말씀 기도(다같이):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이 시간을 구별하여 속회 모임을 가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 심령을 정결케 하시고, 허물과 욕심에서 비롯된 죄를 씻어 주옵소서. 습관적으로 또는 억지로 모이는 모임이 되지 않도록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의 귀를 열어주시고 오늘의 말씀 가운데 역사하사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시옵소서. 우리 모임 가운데 뜻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로 알게 하여 주사 우리 속회를 통하여 가정이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속회를 위해 헌신하는 속장님과 인도자를 축복해주시어서 저들의 수고가 속회 안에 풍성하게 열매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최근에 예배 중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때였나요?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사도행전 15:12-21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사도행전은 초대교회가 어떻게 세워져 갔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지요. 바울의 설교 핵심은 예수를 믿으면 구원과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안에는 이런 단순한 복음을 받아들인 많은 이방인 크리스천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유대인이며 예수님을 영접했던 크리스천들이 있었지요. 초대교회에는 이런 유대인 크리스천들이 다수였습니다. 이들의 삶에는 구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모세의 율법이 습관처럼 배어 있었습니다(행 15:21). 이들은 자신들이 지키고 있는 전통과 형식 즉 할례, 유대인 절기, 레위기 음식규정 등을 기준 삼아 이방인 신자들을 정죄하며 비난했지요.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또는 “비늘 없는 물고기나 돼지고기는 부정하여 먹으면 죄다”는 식으로 이방인 크리스천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회의 내용입니다. 이 회의에서 바울과 베드로는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와 이방인들의 회심 등을 보고하였습니다. 이런 보고를 들은 후 사회자였던 야고보가 결론을 제시합니다.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를 괴롭게 하지 말자(행 15:19).” 짧지만 결정적인 문장입니다. 구원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민족적 관습과 특정 형식은 본질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본질과 비본질을 분별해야 교회가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동시에 야고보는 구약 아모스의 예언을 인용합니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행 15:16).” “다윗의 장막”이란 법궤를 모셨던 하나님의 집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집이 무너졌다고 말하며 하나님이 친히 다시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집으로 세 유형이 나옵니다. 모세의 성막, 솔로몬의 성전, 그리고 다윗의 장막입니다. 성막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계시 받은 건축양식에 따라 가죽과 천으로 지은 하나님의 집을 가리킵니다. 성전은 모세가 지은 성막과 같은 건축 양식에 따라 솔로몬이 돌로 지은 하나님의 집을 가리킵니다.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에는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이 있어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명확한 경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장막은 달랐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왔을 때 그는 화려한 건물도 복잡한 칸막이도 없이 비를 가리는 장막 곧 텐트 아래에 그 법궤를 두었습니다. 휘장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로막는 막이 사라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휘장을 거두시고 우리와 직접 만나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장막은 건축양식과 같은 형식이 핵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핵심입니다. 예배 자리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고 우리가 그분을 대면하는 자리입니다. 이 장막의 회복이 오늘날 예배 회복의 본질입니다.
초대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할 때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갈망”입니다. 하나님을 쫓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이 만나주십니다.

6. 질문 나눔:

6.1. 전도자 사도 바울은 주로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까?

6.2. 본문에 있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베드로와 바울이 증언한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6.3. 다윗의 장막이 성막이나 성전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7. 적용 질문:

7.1. 나의 신앙적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거나 또는 괴롭혔던 요소는 무엇인가요?

7.2. 전통과 형식으로 높아진 교회의 문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사랑의 예수님, 우리의 자랑이 또는 우리의 고집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히거나 그들의 앞길을 막았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부터는 복음의 단순함과 능력에 힘입어 주께 돌아오는 모든 이들을 환대하고 세워주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성전의 휘장을 찢으셔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시듯이 형식과 습관에 갇혀있는 우리 마음의 휘장을 찢어 주시어 우리의 가정과 속회와 교회에서 예배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려진 마음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부어주시어 지도자들에게는 분별을 성도들에게는 순종을 연약한 자들에게는 위로와 담대함을 더해주시옵소서. 주님이 세우시는 집에서 주님만 높임을 받으시고 우리 모두는 그 은혜의 집을 함께 지어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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