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많아서

일자: 2025-09-28 | 본문: 누가복음 13:1-5


1. 말씀 기도(다같이):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를 주님의 품으로 불러 주시고 속회로 모일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여 우리의 모임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산제사가 되게 인도해 주세요. 주님이 시간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우리의 뜻을 앞세웠던 교만함, 세상 속에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순간들을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다시 깨끗하게 해 주세요.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깊이 교재하게 하시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내가 겪었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언제인가요? 함께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누가복음 13:1-5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우리는 살다 보면 원치 않게 사고를 당하고, 병을 겪고, 실패를 맛봅니다. 그럴 때 마음속에 이런 질문이 고개를 듭니다. “혹시 내가 잘못해서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 걸까?” 죄가 불행을 낳을 때도 있으나, “모든 불행”을 “개인의 죄값”으로 단정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길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사람이 죽은 사건을 상기시키십니다. 비극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지 않으시면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하십니다. “회개하라.” 불행을 겪은 사람도, 형통을 누리는 사람도, 병든 자도, 건강한 자도—모두가 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고 성경이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 사람은 사고를 당했으니 틀림없이 죄지었다’는 판단은 성경의 길이 아닙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사건 해석의 재단질이 아니라, “나 자신의 회개”입니다.
회개가 일어나면 가치관이 바뀝니다. 이전에 귀하던 것이 초라해 보이고, 불편하던 순종이 기쁨이 됩니다. 그렇다고 회개하면 인생에서 고난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바울은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했지만, 감옥과 매와 결핍이 그의 길에 가득했습니다.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가?” 이 물음 앞에서 우리는 고난의 “원인”만을 캐묻기보다, 그것이 내 삶을 “어디로 이끄는지” 묻는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같은 고통을 겪어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이가 있고, 원망 속에 멀어지는 이도 있습니다. 고난의 원인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방향은 “회개와 신뢰, 그리고 사랑의 순종”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통찰을 덧붙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라고 합니다(롬 2:4). “형통함은 회개를 면제하는 증표가 아니라, 오히려 회개로 이끄는 인자하심의 사인”입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우리가 누리는 건강, 가정, 자녀, 교회, 일터의 기쁨들—그 모든 것은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관용과 오래 참으심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더 깊이 감사하고, 더 낮아져 회개해야 합니다. 결국 “회개는 불행한 사람만의 과제가 아니라, 행복한 사람도 예외 없는 보편적 소명”입니다. 세례 요한의 첫 메시지도, 예수님의 공생애 첫 선포도, 베드로의 첫 설교도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회개하라.” 교회가 가장 위기에 처할 때는 사람들이 “회개 없이도 구원받는다”고 오해할 때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고, 직분을 맡고, 봉사한다고 해서 회개가 생략되지는 않습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나는 옳다’ 자부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는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눅 18:13–14). 회개는 기독교의 “첫 메시지이자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회개 없이는 구원이 없다”는 이 말은 협박이 아니라 복음으로의 초대입니다. 회개는 우리를 정죄의 구덩이에 밀어 넣지 않고, 구원의 문으로 이끌어줍니다.
주님은 상한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그분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회개로” 인도하고, 또한 그 회개가 우리를 “구원과 생명”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아멘.

6. 질문 나눔:

6.1. 누가복음 13장 실로암 망대 사고는 어떤 것이었나요?

6.2.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를 무엇으로 이끄시나요(롬 2:4)?

6.3. 본문에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보편적인 소명”은 무엇입니까?

7. 적용 질문:

7.1. 누군가의 불행을 보며 섣부른 판단으로 정죄하기보다는 불쌍히 여길 수 있는 나의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입니까?

7.2. 회개한 내용대로 변화된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흘리셨던 주님, 오늘 우리는 남의 불행을 손가락질하던 판단을 회개합니다. 나 자신의 성공과 형통을 자랑하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우리 의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 지금까지 우리 마음속에 주인이 되었던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온전히 모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우리의 선택을 주님께 드립니다. 또한 삶 속에서 맺어지는 인간관계나 우리의 재물 재정도 주님께 맡깁니다. 자비와 인자가 풍성하신 예수님, 우리에게 성령의 은총으로 채워주시어서 우리의 삶이 날마다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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