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너라
일자: 2023-05-21 | 본문: 요한복음 11:32-44
1. 말씀 기도(다같이):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32절)” 예수님, 우리가 모인 이곳에 오시옵소서. 예수님이 없으면 우리의 모임이 헛된 모임이 됩니다. 예수님이 없는 곳에는 죄악과 질병과 죽음이 지배합니다. 예수님, 이곳에 오셔서 죄악을 사해주시며 질병을 고쳐주시고 죽음을 물리쳐주시옵소서. 예수님, 우리 모임에 슬픔을 없애주시고 기쁨으로 채워주시며 불안과 두려움이 없애주시고 평안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연약한 우리를 강하게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어둡고 컴컴한 곳에 갇혀 있었던 경험이 있으면 서로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요한복음 11:32-44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예루살렘에 가까운 베다니 마을에 나사로와 두 여동생 마르다와 마리아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사로가 병들어 눕게 되었습니다. 두 자매는 나사로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는 것을 보면서 급하게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오빠 나사로가 위급하다며 빨리 오시기를 청하였습니다. 나사로의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이틀을 더 지체하시다가 나사로를 만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셨습니다. 당시 변변한 교통시설이 없는 터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운 베다니까지 오시는데 며칠이 더 걸렸습니다. 두 자매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나사로를 돌보았지만 나사로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서 결국에는 죽었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시신을 장례 예식에 따라서 헝겊으로 두르고 동굴로 된 무덤에 넣어두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이 지나서야 두 자매의 가정에 도착했습니다. 찾아오신 예수님께 마르다와 마리아는 “만일 주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21,32절)”라며 절망적으로 호소했습니다.
상실의 슬픔과 죽음의 절망 가운데 빠져있는 가정에 찾아오신 예수님은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께서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았지만 죽은 자를 살리시는 기적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절망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찾아오시니까 슬픔에 빠져있던 가정이 기쁨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절망에 빠져있던 가정이 변화되어 생명의 소망으로 넘쳐났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으로 텅 비었던 가정이 나사로가 다시 살아남으로 충만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가정을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기업에도 찾아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가정에만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동굴 무덤 속에 갇혀있는 나사로에게도 찾아오셨습니다. 건강할 때에는 가정에서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던 나사로가 병이 들자 몸을 가눌 수가 없게 되었지요. 병세가 심해지면서 결국 죽게 되자 사람들이 나사로의 몸을 헝겊으로 감아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사로의 시신은 어두컴컴한 동굴 무덤 속에 놓이게 되었지요. 무덤 안에는 이미 장례를 치른 여러 시체들이 썩어가면서 냄새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돌문으로 닫혀있는 나사로의 무덤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찾아오신 예수님은 사랑하는 나사로의 죽음에 위로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35절). 예수님은 눈물로 위로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막고 있던 돌문을 치워주셨습니다(39절). 동굴 안으로 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43절)”라며 동굴 안에 나사로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죽은 나사로의 몸에 생기가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창조의 기운이 나사로의 몸에 들어가 썩었던 부분이 회복되었습니다.
지금도 무덤 안에 있는 나사로처럼 어둠 속에서 절망가운데 빠져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거기서 나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나사로처럼 생기와 창조의 역사를 체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