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케 하리라
일자: 2022-05-22 | 본문: 요한복음 8:31-40
1. 말씀 기도(다같이):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33절)” 예수님께서 자유에 관한 말씀을 하시니 듣고 있던 무리들은 자유의 참 뜻에 관하여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자유케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며 수근거렸지요. 하나님,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자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자유롭다고 하면서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규모 없이 행하는 방종한 생활입니다. 자유를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교회생활조차 자유로운 신앙인이 되어서 자기 생각대로 믿고 자기 주장대로 말하며 자기 고집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방종은 게으르고 방탕한 생활에 빠지게 하며 결국 인생을 죄의 종으로 만들어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자유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는 크리스천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북한 공산주의와 남한 자유 민주주의를 비교하면서 왜 사람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좋아하는지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요한복음 8:31-40절을 함께 읽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다름 아닌 자유였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존재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그 자유로 서로 사랑하며 의지하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두시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지요. 에덴에서는 어느 것 하나 자유롭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 또한 인간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신 것이지요. 나무를 따먹을 수 있는 자유와 따먹지 않을 수 있는 자유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유와 불순종하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불순종을 선택하였습니다. 가인에게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라고 동생 아벨을 주셨습니다. 가인에게는 동생을 사랑할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자유가 주어졌는데 가인은 그 자유로 동생을 죽이기로 선택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탕자의 비유를 보면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 중에서 자기에게 물려줄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하더니 자유롭게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받은 돈을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다 써버렸지요. 그런데 둘째 아들의 이런 자유의 끝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컴컴한 절망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욕심, 욕망, 충동에 이끌려 자신을 다스릴 줄도 모르고 관리할 줄도 몰라 죄와 어둠에 빠져 방황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을 예수님은 “죄의 종(34절)”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최고의 축복으로 자유를 주셨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고 그 자유로 탐욕, 쾌락, 충동 등을 따르는 데에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세상에 죄악이 들어오고 사람들 간에 괴로움, 슬픔, 상처들이 깊어지기 시작했지요. 이로 인해 하나님은 사람이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가늠하는 심판의 때를 작정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자유가 있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기도 내용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을 자유도 있고 짊어질 자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어진 자유로 하나님의 뜻인 십자가를 짊어지기로 결정하였지요. 예수님께 몸이 문드러진 나병환자가 찾아왔을 때에 예수님은 그 환자를 멸시할 자유도 있었고 불쌍히 여기며 고쳐주실 자유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유를 선택하셔서 그 환자를 고쳐주셨지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32절)”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사람을 자유케 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는 사람만이 진정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강하지만 약한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약해지기를 선택하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높지만 낮고 천한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기로 선택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큰 사람이지만 작은 사람 앞에서 스스로 작아지기를 선택하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속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 평화, 기쁨, 행복, 여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