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일자: 2022-05-01 | 본문: 누가복음 21:29-36
1. 말씀 기도(다같이):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나님,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전염병 소식, 인플레이션 등 많은 일들로 온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우리가 비록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예수님 말씀대로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갖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백성답게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현실의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영적 군사들로 세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생각지 못했던 일 즉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나눠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누가복음 21:29-36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우리는 한 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며 한 해의 마지막 계절이라고 하면 겨울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가을 겨울 봄 여름 순서로 한 해를 나누며 마지막 계절은 여름이라고 여겼습니다. 유대인들은 한 해를 9월에 있는 “로쉬 하 솨나”로 시작합니다. 즉 가을로 한 해가 시작되는 셈이지요.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무화과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안다고 하셨지요(30절). 여름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계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여름과 함께 세상의 종말을 연결시켜서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에서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것을 아는 것처럼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하셨습니다(31절). 이런 일이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10,11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으며 더불어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라는 것이지요.
크리스천들은 끝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고 예수님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말과 내 인생의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천년만년 살 것처럼 사는 사람이지요.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재난이 일어나면서 세상이 혼잡해집니다. 그런 혼란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방탕하거나, 술에 취하거나, 불안과 염려에 빠지게 됩니다(34절). 그래서 세상이 혼란하면 할수록 크리스천들은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34절).
하나님의 나라가 가깝다는 것은 곧 인자이신 예수님을 만날 날이 가깝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하려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36절). 세상이 혼잡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기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항상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잠들어 있는 사람은 의식이 없고 자신을 주체할 수 없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람은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의식도 없으며 자신을 조심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심지어는 신앙생활에서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도 없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자기 일기장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루터의 개혁정신을 이어받은 개신교 교인들은 내일 인생의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느라 오늘 하루 성실하고 충성되게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크리스천은 어두워져 가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종말의 징조를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크리스천은 자신도 깨어있으며 남도 깨우고 또한 어둠속에 잠들어 있는 역사를 깨우는 사람이지요. 교회 안에서 깨어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며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와 같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가까이 임하여 지금 여기서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교회 안에서 위로받고 치료받는 천국을 여기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