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명
일자: 2022-02-27 | 본문: 마가복음 6:30-44
1. 말씀 기도(다같이):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하나님 아버지, 이 큰 무리들은 배를 타고 떠나신 예수님께서 도착하실 빈들에 먼저 달려가서 하나님 말씀 들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이 무리들처럼 광야 같은 빈들이라 할지라도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갈급함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빈들에 모여든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말씀도 가르쳐 주시고 배부르게 물고기와 떡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말씀을 가르쳐주시어 연약한 심령이 강해지고 죽은 심령이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사람은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부족함을 느끼는 걸까요?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마가복음 6:30-44절을 함께 읽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떠났습니다. 이것을 본 많은 사람들은 걸어서 예수님이 도착하실 곳으로 먼저 갔지요(33절). 예수님은 배에서 내리실 때 기다리고 있던 큰 무리들을 보셨습니다(34절). 그리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많은 말씀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무리를 빨리 보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36절). 이유는 그 장소가 아무것도 없는 빈 들이고 시간적으로는 저녁 때가 되어 날이 저물어가면서 무리들은 굶주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때 예수님의 말씀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37절)”였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때 모였던 사람들이 대략 15,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돈도 엄청 들지만 그 많은 빵들을 구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무리들을 그냥 보내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광야에서 저녁이 되어 굶고 있는 무리들을 위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둠처럼 다가오고 있는 절망 속에서 괴로워하며 영적인 양식이 없어서 굶어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위해 예수님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주저하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왔습니다(38절). 떡 다섯 개를 한문으로 “오병(五餠)”이라고 하고 물고기 두 마리를 “이어(二魚)”라고 해서 합쳐서 “오병이어”라고 부릅니다. 15,000명 앞에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즉 오병이어는 턱도 없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그것이라도 예수님께 드리면 우리의 계산을 초월하는 결과를 맛보게 됩니다. 제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오병이어로는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예수님의 손 안에 들어갔더니 15,000명을 먹이는 양식이 되었습니다. 내 것일 때는 능력이 없던 것이 예수님의 것이 될 때에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빵과 물고기에 예수님이 함께 하니까 엄청난 변화, 불가능하게 여겼던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병이어가 15,000명을 먹일 수 있게 된 과정에는 축복의 언어가 있었습니다. “축사하시고(41절)”란 “축복한다, 찬양한다, 감사한다”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오병이어는 굶주린 15,000명 앞에서는 보잘 것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작은 것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지요. 이렇게 감사와 찬양을 드리니까 보잘 것 없었던 오병이어가 모두를 배불리 먹이고도 남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비록 주어진 것이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처럼 그것에도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할 때, 찬양할 때, 축복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다 배불리 먹고도 남은 부스러기가 12 광주리였습니다(43절). 예수님은 부스러기들을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12광주리에 찬 것 역시 모아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함이었지요. 한 광주리도 안 되던 오병이어가 남은 부스러기만도 12광주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