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실라
일자: 2021-06-27 | 본문: 사도행전 16:19-33
1. 말씀 기도(다같이):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25절)”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할 때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다 열리고 몸을 묶고 있던 것들이 다 벗겨졌습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와 찬양을 드릴 때에 우리의 문제가 다 해결되고 우리를 묶고 있는 근심, 걱정이 다 벗겨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또한 바울과 실라를 쓰셨던 하나님, 우리들도 열심히 배우고 훈련받아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군들로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 마음열기: 교회 다니는 사람이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사도행전 16:19-33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바울과 실라는 컴컴한 감옥 안에서도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나쁜 짓을 해서 감옥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귀신들린 여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어 정상인으로 고쳐준 일 때문에 감옥에 가게 된 것이지요. 좋은 일 하고도 모함을 받아 심하게 매도 맞고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면 화도 내고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기 위해서 소리도 지를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밤중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을 드렸습니다. 바울 당시 감옥은 최악의 장소였습니다. 밤에는 불도 켜주지 않아 캄캄했습니다. 죄수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문은 단단히 잠가놓았습니다. 팔 다리는 사슬로 묶어놓아 좀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몹시 매를 맞아서 몸이 쑤시고 아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정도 상태면 기도도 쉬고 예배도 쉬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달랐습니다. 몸이 불편하고 아파도 기도와 찬송을 쉬지 않았습니다.
감옥 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실라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한밤중에 기도와 찬송을 드렸더니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며 심지어 바울과 실라의 몸을 묶고 있던 사슬들이 벗겨졌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감옥 밖으로 뛰어 나갔을 것입니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지요. 간수는 감옥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을 잃어버린 책임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자결하려는 간수를 향하여 자신들이 감옥 안에 그대로 있다고 알려주었지요. 바울과 실라는 분명 달랐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한 밤중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에는 내용이 있습니다. 만일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나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면 옥문이 열리고 몸을 묶었던 사슬이 벗어진 것을 보고서는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저 없이 감옥 밖으로 뛰쳐나갔을 것입니다. 만일 바울과 실라가 그렇게 해서 감옥에서 탈출했다면 탈옥범 즉 또 다른 범죄자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지역에서 더 이상 선교를 펼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바울과 실라가 한 밤중에 기도한 내용은 비참한 감옥에서 탈출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감옥에 갇혀 있을 경우 감옥에서 나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의 기도는 달랐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온 목적은 선교에 있었습니다. 이 당시 빌립보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갈 때 만나는 유럽의 첫 도시입니다. 바울이 환상 가운데 유럽 선교에 대한 사명을 받고서 들어선 첫 도시가 빌립보였지요. 바울과 실라가 기도한 내용은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빌립보의 복음화였습니다.
바울이 개인의 안전이나 평탄함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드렸을 때에 즉각적인 기도 응답이 일어났습니다. 자결하던 간수와 간수의 모든 집안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탈출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남아있는 바울과 실라의 특별함을 보고 간수는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