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부인
일자: 2021-03-21 | 본문: 마가복음 14:66-72
1. 말씀 기도(다같이):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72절).” 예수님, 베드로가 자신이 저지른 비겁한 행동을 후회하며 울었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용기 있게 앞장서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베드로가 사람들 앞에서는 예수님을 도무지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우리도 교회 안에서는 자신 있게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교회 밖에만 나가면 전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심지어 크리스천이라는 나의 정체를 숨기려고 합니다. 우리의 이런 연약함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주시고 성령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살다보면 어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변명을 합니다. 변명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혹시 변명하고 나서 후회한 경험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기억나는 변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면 나눠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마가복음 14:66-72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도 베드로는 선뜻 나서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며 확신에 찬 소리로 대답했지요. 베드로는 12제자 중 으뜸이 되었지요.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오를 때에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베드로는 수제자로 뽑혀 동행하였지요.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내심으로 베드로는 기뻐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베드로의 리더십은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가는 방향은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향해서 내려가는 것이었지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보여주신 마지막 모습은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서 군인들에게 순순히 체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점점 더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셨지요. 오늘 본문은 높아지려고만 했던 베드로의 신앙생활에 최대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3년 동안 따라다녔던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의 방향을 높아지려는 곳에 맞추면 결국에는 예수님을 부인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참된 리더십은 예수님처럼 남을 섬기기위해서 낮아지고 겸손해지는 것이지요.
본문을 읽어보면 베드로에게 던진 질문은 “너도 그 당이라”였습니다. 즉 “너도 예수당이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당연히 예수님께 속한 예수당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듭된 질문에 베드로는 자신은 예수당이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제자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도 아니라고 맹세하면서 강조했지요. 예수님 앞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었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는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교회 밖에 나가면 베드로처럼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내기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감추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는 도망치듯 그 자리에서 나와서 울며 후회하였습니다(막 14:72). 후회 없는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담대하고 확신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합니다. 분위기에 눌려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겁쟁이 크리스천이 되지 맙시다.
베드로는 3년 동안 예수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기사와 이적을 보며 같이 생활하는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육받고 훈련받은 베드로는 위기에 처했을 때에 쉽게 예수님을 부인하는 겁쟁이였습니다. 이후 베드로는 성령을 체험한 후에 변화를 받아 용기있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받은 예루살렘 사람들을 향하여 꾸짖는 말씀을 선포하였지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교회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이런 변화의 동기는 바로 성령 체험이었습니다. 교육과 훈련보다도 성령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확신과 용기가 있는 크리스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