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안에 있는 믿음
일자: 2020-08-09 | 본문: 고린도전서 2:1-12
1. 말씀 기도(다같이):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3절)” 하나님, 바울에게 있었던 약함, 두려움, 떨림 등이 우리의 생활 속에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우리 크리스천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힘으로만 살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죽음의 십자가조차도 담대하게 마주하신 것처럼 우리도 어떠한 시련과 역경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담대하게 맞서서 승리하는 제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전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전기의 힘을 빌려야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고린도전서 2:1-12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바울은 강하고 담대하고 열정적인 전도자였습니다. 이런 바울의 이면에는 연약함 두려움 근심이 있었습니다(3절). 그러나 바울은 사람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연약함, 두려움 등을 대할 때에 그런 것들에 눌리거나 잡히지 않고 오히려 지혜롭고 용기 있게 극복해나갔습니다. 바울은 그 비결을 본문 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기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덤에 묻히신 그 예수님을 삼 일만에 일으켜 부활시키셨습니다. 십자가가 보여주는 문제해결의 비결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받으면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바울이 경험한 믿음의 핵심은 아름다운 말이나 설득력 있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1절). 바로 하나님의 능력에 있는 것이었습니다(5절).
본문 6절부터는 세상의 지혜와는 다른 하나님의 지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경쟁사회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상대를 누르고 높이 올라가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혜는 스스로 낮아지고 내려가야 한다며 심지어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자신이 낮아지고 죽어야 가정과 기업과 교회가 산다는 것이지요.
고린도전서 1장을 보면 바울은 고린도 교회 내에서 서로 파벌을 이루어 싸우는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장에 넘어와서 바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집부리는 교인 자신들이 죽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교회 안에 나타난다는 말씀이지요. 나 하나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생기거나 회의가 싸움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깊이 들여다보면 자신의 고집, 지식, 게으름, 불안, 연약함 등이 자신의 인생을 어려움 속으로 빠뜨리는 원인이지요.
십자가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들을 모두 못 박아 버려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 불안, 떨림, 두려움, 스트레스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 하나님은 평화와 생명으로 공급해주십니다. 교만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받으면 하나님이 낮아지고 죽었던 그를 살리시고 높이십니다. 자신의 약함과 질병을 십자가에 못 받으면 하나님께서 강함과 건강으로 축복을 주십니다.
십자가에 못 받는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겁쟁이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불안과 두려움을 십자가에 담대하게 못 박았을 때에 하나님은 그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능력 받은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만났을 때에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날 것을 선포했습니다. 이때 앉은뱅이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어 일어나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합니다. 연약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하나님은 강한 십자가의 용사로 변화시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