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일자: 2020-04-26 | 본문: 누가복음 21:29-36
1. 말씀 기도(다같이):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나님,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이 일에 대처하느라고 온 세상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우리가 비록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예수님 말씀대로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갖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백성답게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현실의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영적 군사들로 세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생각지 못했던 일 즉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나눠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누가복음 21:29-36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우리는 한 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며 한 해의 마지막 계절이라고 하면 겨울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가을 겨울 봄 여름 순서로 한 해를 나누며 마지막 계절은 여름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안다고 하셨지요. 여름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계절이었습니다. 무화과 비유를 통해서 여름을 언급하신 것은 세상의 마지막 때 즉 종말을 암시하신 것이지요.
31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이란 11절에서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으며 더불어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라는 것이지요.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여러 가지 재난이 일어나면서 세상이 혼잡해집니다. 그런 혼란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방탕하거나, 술에 취하거나, 불안과 염려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둔하여지면서 신앙생활을 멀리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 조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34절).
마지막 때에 일어날 재난을 피하고 예수님 앞에 서려면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36절).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기에 예수님은 항상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잠들어 있는 사람은 의식이 없고 자신을 주체할 수 없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람은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의식도 없으며 자신을 조심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심지어는 영적인 활동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마지막 때에 큰 재난을 당하고 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예수님 앞에 설 수도 없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깨어있기에 남도 깨우며 또한 어둠속에 잠들어 있는 역사를 깨우는 사람이지요. 깨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30세까지 방탕한 생활을 하던 어거스틴이 아래와 같은 로마서 말씀을 읽고는 깨어나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