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셨느니라

일자: 2019-04-21 | 본문: 누가복음 24:1-12


1. 말씀 기도(다같이): 예수님, 빈 무덤 안에서 두 천사가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라고 선포한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이 부활의 소식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슬펐던 일들이 있었다면 어떤 일이었습니까? 왜 슬펐습니까? 인도자는 어떻게 그런 슬픔이나 어려운 일을 극복했는지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허락된다면 속도원들 가운데 인생의 극적인 반전을 경험했던 일이 있는지 물어 보면 좋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이 극적인 반전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누가복음 24:1-12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금요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

유대인들에게 금요일은 안식일을 준비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 날인 토요일은 안식일이라 일을 하면 안 되는 날이었지요. 그래서 토요일 해야 할 모든 일들을 금요일에 처리하고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은 무척이나 바쁜 날이었습니다. .
그런데 예수님께서 금요일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오전 일찍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형을 받으신 후에 예루살렘 밖에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오르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아침 9시정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못 박히신 손과 발에서 또한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요 19:35). 그렇게 예수님은 6시간동안 십자가에 매달리셨다가 오후 3시경에 운명하셨습니다.
아침에 재판 받으실 때부터 예수님은 조롱과 멸시 천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무런 대항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거짓말로 예수님에게 누명을 씌워도, 얼굴에 침을 뱉어도, 로마 군인들에게 왕이냐며 놀림을 받아도 아무 대항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매우 강한 분이셨지요.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신앙을 강하게 저주하시면서 꾸짖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몇 일전 예루살렘 성전에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상을 뒤집어엎고 쫓아내셨지요. 예수님은 자신이 받는 누명, 멸시, 천대에 대해서는 대항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은 모습이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과 관련된 신앙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하신 분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까지 예수님은 심한 고난과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머리에서는 가시 면류관으로 인해 찢겨져 피가 났고 갈보리 산 위에 오를 때까지 로마 군인들은 수도 없이 예수님에게 채찍질을 해대서 예수님 몸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갈보리 산 위에서는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의 팔과 다리에 못을 박아서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렸을 때에는 못 박힌 팔과 다리에서 찢어지는 고통을 겪으셨으며 또한 로마 군인이 창으로 찔러 예수님의 옆구리가 찢겨졌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대응 없이 이런 고통과 고난을 그대로 겪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고통스러워하는 병자들을 치유해주시고 회복시켜주셨던 분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은 보듬어주시고 고쳐주셨던 그 예수님이 자신의 고난은 그대로 받으셨지요.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다음 날이 안식일이라 예수님의 시신을 급하게 처리해야 했지요. 먼저 로마 정부의 관할 아래 십자가형이 집행 된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려면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했습니다. 본래 로마법에 의하면 십자가에 처형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을 보일 목적으로 그대로 매달아 두었지요. 그러다가 독수리 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경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것을 알고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로마 총독 빌라도의 찾아갔습니다.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아리마대 요셉의 요청을 허락했습니다(요 19:38).
다음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에 빨리 장사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가 세워진 골고다에서 빌라도가 있는 관청까지 갔다가 허락을 받고 다시 골고다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었지요. 먼저 세웠던 십자가를 다시 눕힌 후 예수님의 몸을 찌르고 있던 못들을 뽑아내야 했습니다. 피로 뒤범벅이 된 예수님의 시신을 준비해온 세마포 감싸고 장례법에 따라 간단히 시신을 처리했습니다. 다행이도 아리마대 요셉이 자신이 죽은 후에 들어가려고 준비한 새 무덤이 예수님 못박힌 골고다 가까이에 있었습니다(요 19:41). 급하게 예수님의 시신을 자신의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장정들도 쉽게 옮길 수 없는 돌문으로 무덤을 단단하게 닫아놓았습니다. 들짐승들이 들어가서 시신을 훼손하지 못하게 하려고 단단하게 닫아 놓은 것이지요.
예수님의 장례를 위와 같이 급하게 처리하는 과정들을 지켜본 여인들이 있었습니다(마 27:61, 막 15:47).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예수님을 따라온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눅 24:10). 이들은 예수님의 장례가 시간이 모자라서 급하게 치러지는 것을 보고는 장례를 위한 향품을 준비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법에 의하면 다음날 안식일에는 무덤을 찾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 지난 다음에 장례 향품으로 예수님 시신을 처리하려고 계획했던 것입니다.

안식 후 첫날 부활 주일

5일 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만해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여인들은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의 승리를 환영했습니다. 나귀 새끼를 타시고 당당하게 예루살렘을 향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모두 힘차게 행진을 했었지요. 그런데 2일전 금요일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처절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승리를 기대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처참한 죽음이었습니다. 십자가 처형이 너무도 처참했기에 제자들이나 여인들에게는 완전히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만 남아있었지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목격한 이들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너무도 충격이 커서 이전에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예고의 말씀은 기억에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이 토요일 안식일이 끝나자 다음 날인 일요일 새벽 일찍 준비한 장례 향품을 가지고 무덤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금요일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할 때 까지 지켜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도 십자가 위에서 처절하게 죽어가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남아있었기에 여전히 깊은 슬픔과 괴로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이 시신이 무덤에 누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무덤을 찾아 가면서 여인들의 걱정은 아리마대 요셉이 닫아놓은 무거운 돌문을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여자들이지만 셋이 힘을 합치면 돌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덤에 와보니 돌문이 옮겨져 있는 것을 보았지요(2절). 닫혀 있어야 할 돌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는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나 하고 급하게 무덤 안으로 들어갔지요. 역시나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3절). 여인들은 누군가가 무덤 돌문을 옮기고는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시신이 없으니 가지고 왔던 장례 향품들은 소용이 없게 된 것이지요. 여인들은 서로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무덤 안에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옷이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두컴컴했던 무덤 안이 밝아졌지요. 이 사람들은 천사들이었지요. 깜짝 놀란 여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들이 왜 살아 있는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찾느냐며 예수님은 살아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5절). 또 다시 너희가 찾는 예수님은 여기 무덤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6절). 또한 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하셨을 때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7절)”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라고 했지요. 즉 이전에 말씀하셨던 그대로 다시 살아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인들은 전에 예수께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는 예수께서 부활하셨음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여인들은 놀라움과 기쁨에 넘쳐서 땅에 대고 있던 얼굴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천사들이 사라졌습니다. 여인들은 더 이상 무덤 안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빨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무덤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던 열 한 사도들을 찾아가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부활 소식을 알렸지요.
이틀 전에 예수님께서 너무도 처절하게 죽어 가셨기 때문에 그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리라고 생각지 못했던 제자들도 처음에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믿을 수가 없었지요(11절). 그래도 수제자 베드로는 부활소식을 듣고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몸을 구부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몸은 없고 시신을 쌓았던 세마포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이 보였습니다(12절). 빈 무덤을 확인한 베드로는 여인들의 부활 소식이 사실임에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절망에서 소망으로, 고난에서 승리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지요. 이런 반전은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것 같았지만 다시 사신 부활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슬퍼하는 자 같으나 곧 기뻐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지금은 넘어진 자 같으나 곧 다시 일어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지금은 죽은 것 같으나 곧 다시 살아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따라 부활할 자들입니다.

6. 질문 나눔:

6.1. 여인들이 예수님이 묻혔던 무덤을 찾아간 “안식 후 첫날”은 오늘날 무슨 요일에 해당됩니까? 우리가 주일이라고 부르는 일요일에 해당됩니다. 유대인들에게 금요일은 안식일을 준비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 날인 토요일은 안식일이라 일을 하면 안 되는 날이었지요. 그래서 토요일 해야 할 모든 일들을 금요일에 처리하고 준비해야 했습니다. 토요일인 유대인의 안식일에는 무덤 근처에도 가면 안 되었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이 토요일 안식일이 끝나자 다음 날인 일요일 새벽 일찍 준비한 장례 향품을 가지고 무덤을 찾았습니다.

6.2. 여인들이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문이 굴려져 열려있는 것을 보고 무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찾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3절)? “주 예수의 시체”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여인들이 가지고 왔던 향품은 예수님의 시신 안에 넣어두기 위해서 준비했던 것이지요.

6.3. 무덤 안에서 나타난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여인들에게 했던 말은 무엇인가요(5절, 6절)?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입니다.

7. 적용 질문:

7.1.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은 누명, 비방, 조롱, 멸시, 천대를 받으실 때에는 가만히 계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예수님과 같은 멸시 천대를 받는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예수님처럼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쉽지 않기에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7.2.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이지요. 만일 나의 현실이 슬픔 가운데 있다면, 넘어져 있다면, 죽은 것 같이 살고 있다면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소망을 가져야 할까요? 예수님은 죽은 것 같았지만 다시 사신 부활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슬퍼하는 자 같으나 곧 기뻐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지금은 넘어진 자 같으나 곧 다시 일어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지금은 죽은 것 같으나 곧 다시 살아나게 될 자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따라 부활할 자들입니다.

8. 기도(기도 제목): 예수님,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슬픔과 절망에 빠졌던 여인들이 천사들을 통해 부활 소식을 듣고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찬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쁨과 소망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누명, 조롱, 멸시, 천대, 핍박, 실패, 고통, 고난을 당하고 있더라도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앞으로 생명, 기쁨, 승리,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기쁨을 함께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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