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성읽기]
마태복음 24장 14절
[묵상 에세이]
십여 년 전, 중국 시안에서 서쪽으로 복음을 들고 가려는 젊은 선교 훈련 공동체를 조심스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 아래 모이기도 어려운 그곳에서,그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면서 중국에서 서쪽 땅 티벳이나 네팔쪽으로 선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었지요. 선교의 역사를 보면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서쪽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서쪽으로 가서 미 대륙에 전파되었고 미 대륙에서 또 서쪽 아시아로 가서 한국이나 중국에 복음이 전파되었지요. 중국이나 한국에 전파된 복음은 또 서쪽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계속되어야 한다며 당시 중국 젊은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선교 열정에 불타고 있었습니다. 사실 중국에서 서쪽에 있는 나라들 티벳 네팔 테국 등의 나라들에는 아직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오늘 본문을 보면 복음이 온 나라에 전파되면 인자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곧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땅끝까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예수님 재림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지요. 그래서 선교적 구호 가운데는 땅끝까지 열심히 전도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앞당기자는 것도 있었습니다. 서쪽 방향으로 흘러온 복음은 지금 아시아에 머물고 있고 아시아에는 아직도 위도 30–40도 창에 속한 많은 나라들이 복음의 문이 닫고있습니다. 아시아의 서쪽에 닫혀 있는 이 복음의 문을 여는 것이 오늘날 선교적 과제라고 하지요.
마태복음 24장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중요한 두 사건을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첫째, 대환란입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 민족과 나라의 전쟁, 곳곳의 기근과 지진 등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들도 그런 환란을 당하면서 또한 박해까지 받을 것을 예고하셨지요. 대환란은 크리스천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끝까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대환란 때에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십니다. 큰 나팔 소리와 재림하시는데 그때에 천사들을 사방에 보내서 택한 자들을 모은다고 하셨습니다. 사방에 흩어진 천사들은 밭을 가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데려가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갑자기 같이 있던 사람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교회는 이것을 휴거라 부릅니다. 크리스천들이 대환란과 박해 가운데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것은 고난 받는 성도들을 모으시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약속 때문이지요.